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연방경찰이 최근 UBC 대학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괴한은 지난 금요일 밤 10시쯤 웨스브룩 몰 인근에서 홀로 지나가는 여학생을 잡고 근처 수풀 지역으로 끌고 가 강제로 엎드리게 한 뒤 자신의 주요 부위를 여성의 몸에 대고 문지르며 성폭행하려 했습니다. 이에 여학생이 강하게 저항하며 뿌리치자 달아났고, 피해 여학생은 머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범인이 지난주 여학생 샤워실과 기숙사 근처에 숨어 몰래 훔쳐 봤던 남성과 인상 착의가 비슷하다며 여학생들에게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경찰은 어제 UBC 캠퍼스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