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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서 잇단 화재 발생 피해 늘어..퀘백주 일가족 4층서 뛰어내려
  • News
    2016.01.06 10:23:30
  • 새해들어 전국 곳곳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55분쯤 퀘백주 샤를보로 지역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4층에서 뛰어내려야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0살인 소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고, 소년의 엄마와 남자친구는 여전히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들은 오늘 불길 한가운데서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자 여성이 먼저 뛰어내렸고 이어 남자 친구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년을 떨어뜨린 뒤 마지막으로 뛰어내렸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이중 한대의 사다리차가 오작동됐고 이어 전문가가 사다리 오작동과 화재 원인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그제 밤 11시 온타리오주 구엘프 남동쪽 퍼스린치에 있는 대형 경주마 훈련소에서 
    불이 나 훈련소에 있던 경주마 43마리가 숨지고 훈련소가 전소됐습니다. 

    이 경주마들은 광역토론토 경마에 참가하는데 이들 중에는 수차례 경마에서 우승한 어프렌티스 해노버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4백만에서 5백만달러의 재산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주마와 평생을 함께 해 온 
    소유주와 직원, 관련 회사들이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을 위한 모금 운동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시각 토론토 다운타운 베이와 찰스 스트릿에 있는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진압
    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예상치 못한 추가 폭발로 인해 손과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각 지역 소방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겨울철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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