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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10.22 0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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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이 노숙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에따라 애보츠포드 시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은 이제 공원등의 공공장소에서 편안히 잠을 잘 수 있게 됐습니다. 법원은 시가 주장하는 공원의 노숙자 숙박 금지 규제가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다며 노숙자들의 편을 들었습니다. 이번 소송은 시 당국이 노숙자 캠프에 머무는 이들을 내쫒는 과정에서 닭의 배설물등을 뿌리며 학대하자 인권 단체들이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습니다. 한편, 당시 에보츠포드 시장은 닭 배설물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를 했으나 이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숙자 캠프를 철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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