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자리수로 떨어진 BC주와 달리 온타리오주는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온주 정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까지 새로 412명이 추가돼 총 1만8천72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하루 확진자로 최대는 아니지만 370명에서 380명, 다시 400명 대로 오르며 하락곡선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68명이 늘어나 1,4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기요양원은 진정은 커녕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모양셉니다. 

2명 이상 감염자가 나와 아웃브레이크를 선언한 장기요양원이 5곳 더 추가돼 현재 무려 223 곳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병원 입원 환자도 1천 명을 넘어섰고, 중환자실 입원자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중증환자도 4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온주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 빅토리아데이 연휴 다음날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필수 업소 와 5명 모임 금지, 식당과 미용실, 실외 공공시설은 최대 19일까지 휴업하거나 폐장되는데 다만 그 이전이라도 재개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오늘 정부는 소매업종의 일부 영업을 재개한다며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금요일부터 가든센터와 화훼 농원이 전면 개장되고,  9일부터는 홈디포와 같은 하드웨어 가게 영업이 재개됩니다. 

월요일인 11일부터는 거리에 입구를 둔 옷가게와 신발가게 등 소매업장이 문을 열 수 있으며, 단 이 경우 매장 밖에서 픽업만 가능합니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LCBO의 영업 시간이 길어지고, 전기료 할인요금제는 5월 31일까지 연장합니다. (이미지:DH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