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코로나19 누적환자가 5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무려 17명이 늘었고 이중 영아 1명이 포함됐으며, 거주 지역도 토론토와 필 지역에서 할튼과 무스코카까지 확산됐습니다.   

의심환자도 53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와 영부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타와에서도 첫 감염자 나왔는데 오스트리아를 다녀 온 40대 남성입니다. 

해밀턴 암 센터의 32세 여의사는 격리 전 암 환자 14명을 진찰해 당국이 이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의료진 7명도 격리 중입니다. 

앞서 토론토 컨퍼런스에 참석한 서드버리의 50대 남성은 자원부의 공무원으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감염원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퀘백주에서도 감염자가 13명으로 늘어나고 2명이 입원한 가운데 다른 주에서도 속속 첫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브런스윅주에서는 프랑스를 다녀 온 5~6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매니토바주에서는 필리핀을 다녀 온 40대 여성이, 사스카추완주에서는 이집트를 다녀 온 60대 주민이 감염됐습니다. 

전문가는 코로나19는 초기 감염자는 더디게 나타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급격히 증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행사는 피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할 것을 조언하며 지역 사회 전파를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했습니다. 

때문에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제 NBA에 이어 오늘 북미아이스하키리그측이 올 시즌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메이저리그는 일단 개막전을 2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은 감염자 1천200여명 중 35명 이상이 숨졌으며, 캘리포니아에서 185명, 뉴욕 210명, 워싱턴이 365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30일동안 영국을 제외한 유럽발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한국과 관련해 여행 조치를 재평가한다고 밝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현재 한국은 여행경보 3단계, 대구에 대해서는 여행금지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