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름값이 올들어 30% 급락하며 운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반면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름값 인하는 지난주말 석유수출기구와 동맹국이 기름 생산 감축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이미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가 더 내려가게 되면 세계 증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또한 캐나다의 원유 수출 산업 분야와 루니 하락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유가가 32달러에서 20달러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운전자들에게는 기릅값 하락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1리터당 전국의 기름값은 오늘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106.1센트, 퀘백주 101.5, 알버타 81.9센트까지 떨어졌으며,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도 최저 89센트까지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