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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 의자 에티켓 누구 잘못일까?..CTA 승객 보상 조사 착수
  • News
    2020.02.14 09:04:32
  • 기내 의자를 뒤로 젖히자 뒷좌석 승객이 주먹으로 계속 의자를 치는 영상이 공개 돼 기내 에티켓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한 여객기 안에서 찍혔는데 이를 본 캐나다인들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내 의자 남성.png


    영상에 따르면 비행기 맨 뒷좌석에 앉은 남성이 앞 좌석을 주먹으로 계속 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의자를 젖히는 것은 여성의 권리라고 옹호하는가 하면 한편에선 뒷사람을 배려하지 않는다며 비난했습니다. 


    전문가는 의자를 젖힐 권리는 분명 있지만 뒷좌석 승객도 배려해야 한다며 자신만 편하자고 뒷좌석 승객에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남성처럼 의자를 계속 치는 행위는 무례하다며 항공사측이 남성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이착륙과 식사 시간에는 의자를 반드시 세우고, 가급적 뒤쪽에 의자를 내릴 것이라는 인지를 주고 서서히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전적으로 항공사 탓이라며 이익을 올리려고 좌석을 늘리다보니 촤석 간격이 심하게 좁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기내 의자.jpg


    미국 자료에 따르면 의자폭은 1990년대 45센티미터에서 42센티미터로 3센티미터가 줄었고, 좌석간 거리도 89센티미터에서 79센티미터로 좁아졌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승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련법 개정안 마련이 논의되고 있는데 아직 캐나다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외에도 일반석 의자의 간격은 에어캐나다가 30인치로 가장 좁았고 에어트랜젯과 웨스트젯은 각각 32인치와 31인치입니다.   


    한편, 승객 보상 거부와 관련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그 동안 접수된 보상 관련 불만에 대해 항공사가 관련법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향후 6주 동안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한 승객은 출발 몇 시간 전 운행이 취소됐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확인해 보니 실수였습니다. 


    항공사의 실수로 예정보다 9시간이 넘어 1천달러를 보상해 줘야 하지만 항공사는 기상 탓으로 돌리며 보상을 거부했습니다. 


    웨스트젯 고객은 승무원 부족으로 9시간 넘게 지연돼 항공사로부터 1,000달러 보상을 약속 받았는데 20분 뒤 받은 이메일에는 실수였자며 한푼도 보상해 줄 수 없다는 겁니다. 


    거부 이유도 밝히지 않아 수차례 항공사에 항의했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들 두 승객 모두 연방정부에 불만을 접수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항공사의 잘못이 밝혀지면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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