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첫 전세기가 우한을 출발, 온타리오주 트랜튼 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어 미국 여객기에도 캐나다인 50여 명이 탑승해 탈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번째 전세기는 다음주 10일인 오는 월요일 출발할 예정이라고 연방정부는 전했습니다.  

전세기를 통해 캐나다로 귀국한 이들은 트랜튼 기지에서 14일 동안 머물게 됩니다. 

앞서 10명이 무더기로 판정된 이후 캐나다인 2명을 포함 10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총 2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캐나다에서는 온타리오주에서 3명,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2명 총 5명이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온주에서는 어제까지 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오늘은 6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오늘도 연방정부는 캐나다인의 감염율은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까지 확진자는 2만8천 여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564명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하려 했던 30대 중국 의사가 환자로부터 감염,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리원량 박사는 지난해 12월30일 의대 동문 채팅방에 국내 해산물 시장에서 온 환자 7명이 사스형 질환으로 격리됐다는 글을 올렸다 소문을 퍼뜨린 혐의로 공안당국에 끌려갔습니다.  (이미지:C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