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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2.03 0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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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역을 강타한 폭우에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해리슨 레이크로 향하는 외길이 산사태로 인해 유실됐습니다.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사스쿼치 마운틴 스키 리조트로 놀러간 500여 명의 방문객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 없이 갇혔습니다.도로 복구 작업에만 사흘에서 나흘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는 돈을 들여 헬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외에도 카우치 발리와 밴쿠버 아일랜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포트 코퀴틀람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달았습니다.킹스웨이 애비뉴와 베드포드 스트릿에 있는 콘도 지하가 침수돼 전력과 난방 공급이 중단되며 주민들이 어둠과 공포속에 떨고 있습니다.일부 주택 지하도 물에 잠겨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주민들은 폭우가 예보됐는데도 시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해냈습니다.연방환경성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와 밴쿠버섬, 프레이저 지역에는 적게는 100밀리미터에서 많게는 15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졌습니다.이런 가운데 로워메인랜드 등 BC주 남부 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최고 20센티미터 눈이 내리고 이후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환경성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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