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열린 만찬에서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와 영국,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대한 뒷담화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도 총리를 향해 두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비아냥댔습니다. 앞서 트루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최근 몇년 동안 70%를 증액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라며 트루도 총리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공개된 영상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늦은 이유를 묻자 트뤼도 총리가 '그가 40여분 동안 즉석 기자회견을 하는 바람에 마크롱 대통령이 늦었으며, 그의 팀원들조차 매우 놀라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