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이던 하키 선수가 절도 행각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낮 1시30분 그랜빌 스트릿과 웨스트 코도바에서 주차된 차를 터는 장면을 본 하키 선수가 용의자가 훔친 가방을 빼앗아 주인에게 되돌려줬으며, 절도범은 선수의 공격을 피해 도주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늘 밤 밴쿠버 커넉스와 경기 중인 온타리오주 오타와 세네이터 하키팀의 강력한 수비수 마크 보로웨스키 선수입니다. 이에 마크 선수에게 감사를 전한 경찰은 하지만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범죄 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물이나 귀중품은 차안 보이는 곳에 두지 말고 트렁크 등에 넣어 절도범의 표적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