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무려 6건의 총기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20분 노스욕 서쪽 로렌스와 제인 스트릿에 있는 술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술집으로 들어 와 총을 난사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용의자와 용의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45분에는 그랜드라빈과 제인스트릿에서 총격범이 주택을 향해 10여발을 쐈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달초에도 이곳에서 2명이 총에 맞고 숨지자 주민들의 공포와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 밤 11시 로렌스와 더퍼린에서는 도로 위 차량에서 총알이 날라 와 운전자 1명이 총에 맞았으며, 또 다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스카보로에서도 총기 사건이 터졌으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4시 토론토 다운타운 제라드와 그린우드에서도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이들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현장을 본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일요일까지 총격 사건 40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