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20대 남성이 임산부 차량을 탈취했지만 얼마 못 가 사고를 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녁 8시30분 알마 스트릿과 웨스트 4번 애비뉴에서 임신 8개월인 임산부가 시동이 켜진 차량의 조수석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칼을 든 용의자가 차 안으로 들어 와 여성을 쫒아냈습니다. 차량 탈취범은 이어 밤 9시쯤 그랜빌 스트릿과 웨스트 70번 애비뉴 일대에서 차량 여러대를 파손시키고 나무를 들이 받은 뒤 차를 버리고 도주했지만 대규모 경찰 수색에 얼마 못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차량 탈취와 사고 혐의 등으로 22살 남성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