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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 한맘성당 인근서 '탕탕탕'..불안해서 못살겠다
  • News
    2019.08.08 08:10:28
  •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총기 사건이 잇달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시빅연휴 나흘동안 무려 14건의 총기 사건이 터진데 이어 어제는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노스욕 한맘 성당 인근에서 수십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어제 낮 3시30분 던밀스와 에글링턴 남쪽 로체포트 드라이브에 있는 주차장에 복면을 한 총격범 2명이 나타나 푸른색 차량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 차량에 운전자와 동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주로 운전자 석을 향해 수십여 발의 총알이 날라왔습니다.   


    이로 인해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총격범 2명이 피해자를 타겟으로 총을 쐈다며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연휴동안 토론토에서만 무려 14건의 총기 사건이 터져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도 총기 난사극이 잇달아 미국 여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의 총기극을 지적하며 밤에 다니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제밤 뉴욕 시 타임스퀘어에서는 오토바이 소리를 총성으로 오인한 수백여 명의 사람들이 혼비백산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들은 미국 내 총격 트라우마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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