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온 커플과 UBC 대학 강사를 살해하고 14일째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는 10대 연쇄살인 용의자의 흔적이 오리무중입니다. 지난 일요일 매니토바주 연방경찰 헬기 수색대가 이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길럼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넬슨 강에서 파손된 배를 발견하고 5명의 수중 수색팀을 파견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습니다. 일부에서 이들이 숨졌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숨어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가운데 온타리오주에서도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출신인 19살 캠 맥클라우드와 18살 브라이어 슈마겔스키는 앞서 미국과 호주에서 여행 온 커플을 죽이고, 60대 대학 강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전국에 공개 수배됐으며, 2주 넘게 도주행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