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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주, 5살 여아 엄마와 남동생 목숨 구해..맨발로 도움 요청해
  • News
    2015.07.30 10:11:45
  • 5살의 어린 여아가 교통사고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엄마와 동생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 사는 안젤라 쉬만스키씨는 지난달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린 남매를 위해 자장가를 틀었습니다. 


    당시 차량 뒷 좌석에는 5살된 렉시양과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영아가 카시트에 앉아있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용한 음악에 취한 엄마가 무의식 중에 깜빡 졸았고 이때 차량이 도로 옆 12미터 아래로 추락한 뒤 나무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엄마가 정신을 잃었고, 뒷좌석에 있던 렉시양도 정신을 잃었으나 어린 남동생의 울음 소리에 눈을 뜨게됐습니다.  


    보통 5살이면 이런 상황에 울음이 나왔을 법한데도 렉시양은 복잡한 자신의 카시트를 풀은 뒤 차문을 열고는 가파른 언덕을 기어올라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렉시양의 현명한 대처 덕분에 머리에 부상을 입은 남동생은 제때 치료를 받았고 목과 등쪽에 골절상등을 입은 엄마는 지금은 훨체어에 신세를 지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엄마에 따르면 렉시양은 당시 엄마가 깨어있으면 뭐라고 했을까 고민했는데 그 결과가 도움 요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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