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노인 환자 10명 중 8명은 '낙상'이 원인입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 동안 65살 이상 노인 11만2천여 명이 낙상 사고로 적어도 하루 넘게 입원했습니다. 

응급실을 찾는 두번째 요인은 교통 사고로, 입원 환자는 4%인 5천885명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낙상 사고 환자가 많은 건데 특히 고령자 낙상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복잡한 합병증을 유발해 노인들은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한인 캐나다 의사협회도 건강지침서를 통해 낙상 방지를 제일 중요한 수칙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의 골반 골절은 회복 기간이 긴데다 가족이나 보호자의 도움 없이 일상 생활이 어려워  많은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에 전문가는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와 실외에서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고, 평소 타이치와 같은 균형 감각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습니다. 

토론토 재활병원 (Toronto Rehabilitation Institute)은 노인 낙상의 90%가 예방할 수 있다며 낙상 방지 예방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습니다.   

이외에 거동에 문제가 있다면 작업 치료사 (occupational therapist)를 만나 지팡이나 워커를 추천 받고, 작업 치료사와의 상담이나 가정 방문이 필요한 경우 가정의나 Community Care Access Centre 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