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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6.13 10: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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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의 노숙자가 줄기는 커녕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습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이 기간 노숙자 수는 2,181명이었는데 올해 2,223명으로 전년 대비 2% 늘었으며, 4년 연속 증가한데다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준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44%가 정신 건강이나 질환을 앓고 있고, 38%는 신체적 장애, 39%가 원주민인 가운데 전체 10명 중 8명은 노숙자가 되기 전 밴쿠버 시에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밴쿠버 시는 노숙자가 머물 수 있는 모듈형 주택을 추가 보급했는데도 숫자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연방과 주정부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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