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밤 서아프리카 가나 쿠마시의 한 골프장에서 피랍됐던 캐나다 여성 2명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오늘 오전 구출 소식과 함께 공개된 여성의 신원은 베일리 치티와 로렌 틸리로, 19세와 20세이며, 토론토에 본사를 둔 국제개발기구 '유스첼린지 인터내셔널' 의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몸값을 노린 납치범의 소행으로 추정한 가나 당국은 오늘 새벽 진행된 구출 작전 성공으로 여성 2명이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부모와 연락을 취한 뒤 영사와 전문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2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서 지난 4월에도 쿠마시에서 인도 남성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구조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들이 자원봉사로 활동한 단체는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서 청년들에게 보건과 교육 등의 개발 지원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