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연방경찰이 노스밴쿠버 그라우스 마운틴 스키장에서 발생한 스노우보더 충돌 사고의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 저녁 7시께 녹색의 '더 컷' 슬로프를 타던 13살 마크 군이 부딪힐 뻔 한 스키어를 피해 방향을 바꾸며 스키폴에 머리를 찍혔는데 당시 큰 부상인지 모르고 내려왔다 얼굴이 찢어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병원으로 이송돼 상처를 꿰맸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부터 이상 증세가 나타났고, CT를 촬영해 보니 두개골에 깊이 3센티미터의 구멍이 나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겁니다. 경찰은 당시 소년과 부딪힌 남성이 의도적으로 폴을 찔렀는지, 아니면 사고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노란색 스키 자켓을 입은 가해 남성과 소년을 도운 여성, 그리고 현장을 본 목격자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