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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4.17 0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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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에서 홍역 확진 판정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본항공 JL018 편을 이용,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확진자는 이어 코퀴틀람에 있는 라마다 호텔에 머물렀습니다.또 호텔 내 식당과 버나비 로히드타운센터, 런던드럭 등을 다녔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행선지와 시간을 공개하고 이 곳을 다녀간 주민들에게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성인 중에서 두차례 예방 주사를 맞지 않은 경우와 임산부, 또는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BC주에서 27명이 홍역에 감염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올초부터 석달동안 전 세계 홍역 발병 건수가 11만 2천16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무려 300%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WHO는 이번 보고서가 예비 분석 결과라며 실제 발병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HO는 1998년 시작된 백신 괴담으로 인해 백신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며 홍역이 다시 대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WHO와 캐나다 보건 당국은 앞서 발표된 홍역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논문은 조작이었는데 이 논문이후 괴담이 재생산되면서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당국은 급성 유행성 전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고> 확진자 행선지와 시간
4월 13일(토) 밴쿠버국제공항(YVR) 10:25 am - 4:30 pm
14일(일) 코퀴틀람 라마다 윈드햄 호텔
호텔 내 선 스타 레스토랑 8:30 am - 12:00 pm
16일(화) 버나비 로히드 타운 센터 10:30 am - 3: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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