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들은 사실은 이민자를 그리 좋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최근 입소스캐나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캐나다 정부가 이민에 너무 관대하다며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39%에 그쳤는데 부정적이란 응답이 32%에 더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응답이 24%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이민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온타리오주는 긍정이 38%지만 부정도 33% 를 기록했습니다. 

알버타주는 긍정이 35%인데 반해 부정은 41%로 긍정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밖에 남성이 여성보다 이민자에 호의적이며, 교육 수준이 높고, 소득이 높을수록 이민에 관대했고, 젊은층이 유일하게 이민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이외에도 보수당 보다 자유당 지지자들의 이민자 지지율이 높았는데 수치와는 반대로 방문 비자 신청을 살펴보면 보수당 집권인 2012년에는 신청자 1백만명 중 거절 비율이 18%에 불과했지만 2017년엔 2백만명 중 26%가 거부당했고, 2018년 1분기에는 30%로 더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