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0여대가 모여 교차로를 점거한 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아찔한 장면을 찍는 현장이 경찰 헬기에 포착됐습니다. 온타리오주 더럼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새벽 2시40분 피커링 핀치 애비뉴와 알토나 로드 교차로에서 차량 100여대가 교차로를 막자 차량들이 교대로 나와 스키드자국을 내며 도넛 모양으로 회전했고, 주변에 모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소음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대다수가 흩어져 도주했는데 이들을 쫒던 헬기와 경찰이 시속 173킬로미터로 과속 질주하는 차량을 추적한 끝에 모닝사이드와 쉐퍼드 애비뉴에 있는 주유소에서 24세 토니 차우 씨를 붙잡았으며, 스트릿 레이싱과 난폭 운전 등으로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