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노스욕에서 뒷좌석에 아이를 태우고 가던 40대 아시아계 여성이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고는 어제 새벽 1시 15분경 영-쉐퍼드역 인근 쉐퍼드 애비뉴 이스트와 보닝턴 플레이스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동스케이트보드를 탄 34살의 앙드레 알렉산더 씨가 쉐퍼드 애비뉴 동부 방면으로 가던 중 넘어지면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이에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가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다가가 짧은 말을 건넸는데 이후 다시 차로 돌아가서는 현장에서 내뺐습니다. 

뒤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머리 부상으로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가 찍은 도요타 야리스 사진을 공개하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머리의 40대 아시아계 여성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뺑소니 여성 운전자는 회색 또는 은색의 도요차 야리스를 몰았으며, 뒷좌석에 10살 정도의 어린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뺑소니 사고로 숨진 알렉산더 씨는 딸을 둔 아빠로, 켄싱턴 마켓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로 알려졌습니다.  

한펀, 과거 2012년 5월에는 스케이트보더와 시비가 붙은 택시 운전자가 남성을 들이 받아 28살 남성이 숨졌으며, 택시 운전사는 4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