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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6.08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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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에서는 앞으로 수거 시간에 맞춰 쓰레기통을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한 아기 아빠가 새벽 3시30분 집 앞에 쓰레기통을 내놨는데 몇분 뒤 쓰레기통 2개에 500달러짜리 딱지가 붙었습니다.
코퀴틀람에서는 곰이나 쿠거 등 야생 동물의 주택가 접근을 막기 위해 수거 당일 새벽 5시30분 이전에는 쓰레기통을 내놓지 못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발효됐는데 이 규제를 몰랐던 아기 아빠는 이날 새벽 생후 넉달된 아기가 잠든 틈을 타 통을 내놨다 500달러짜리 딱지 2장을 받았습니다.
벌금이 부담이지만 자신처럼 정해진 시간에 통을 내놓지 못하는 주민들은 어떻게 하냐며 아기 아빠는 하소연했습니다.
이에 시는 아기 아빠의 사례를 검토해 경고 또는 벌금을 부과할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고와 벌금 기준을 공개하지 못한 시는 이어 아기 아빠와 같이 유사한 상황에 놓인 주민은 시 당국에 연락해 협조를 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코퀴틀람 시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경고문 339장이 발급됐고, 이중 62명에게 벌금 500달러가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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