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밤 토론토 지역에서 20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고 오늘도 최개 25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다운타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리치몬드힐 역 인근 철로가 물에 잠겨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주택가 나무들이 쓰러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내일도 비 예보가 있는가운데 올들어 토론토 지역에는 4월과 5월 두달 동안에만 무려 236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7월 말까지 토론토 아일랜드 통행이 금지됐고, 온타리오호수도 수위가 계속 올라 지난달 말에는 1952년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토론토와 달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지역은 내일과 모레는 30도 가까이 오르고, 다음주 내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