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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4.17 09: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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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북서부에 있는 스쿼미쉬 터미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하우사운드에 있는 터미널 부두에서 불이 나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졌으며 정박된 배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나 검은색의 독성 연기가 하우사운드를 넘어 밴쿠버 지역으로 확산돼 주민들이 창문을 닫고 집에 묶이는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오늘 아침에는 화재 현장 대부분이 진압됐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조언했으며 학교 수업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현재 밴쿠버 해양보건국이 독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BC주 환경 관계자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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