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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4.07 0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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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부인을 구하려고 뛰어든 남편이 실종 하루만인 어제 낮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일요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델타 리버로드웨스트에서 부부가 보트를 타고 있었는데 밤 9시30분쯤 부인이 물에 빠지자 74세인 남편이 부인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으나 어둠이 짙어 부부 모두 물에 빠지게됐습니다. 이때 고함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이 물가로 달려 나와 부인을 구한 뒤 남편을 찾았으나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어 구조팀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결국에는 하루가 지난 어제 낮 2시 30분쯤이 되서야 트왓산 페리 터미널 인근에서 숨진 남편의 시신을 건져낼 수 있었습니다. 한편, 먼저 구조된 부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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