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독감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까지 캐나다 전국에서 독감 환자 692명이 발생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알버타, 온타리오주의 감염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BC주 켈로나와 버논, 캠룹스, 펜틱턴 등 인테리어 지역에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병원 17곳이 독감 유행으로 인해 시설 사용과 환자 방문 등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올 겨울 들어 86명이 독감에 걸렸는데 이 가운데 1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같은 독감 유행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당국은 우려했습니다. 

이에 전국의 보건 당국이 독감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하는 가운데 노약자는 물론 임신부와 어린이, 양로원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외에도 호흡기 질환자는 특히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