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어제 정부는 첫 주택 구매자 다운페이의 절반을 5년 동안 무이자로 빌려 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의 최고 가격은 7십5만달러로, 첫 주택 구매자는 최대 $37,500 를 빌려 집을 구매할 수 있으며, 초기 5년 동안 이자는 붙지 않습니다.   

이 5년이 지나면 구매자는 25년 상환 중 5년을 제외한 20년 동안 해당 연도의 모기지율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하게 되며, 기한 이전에도 전액 상환 가능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첫 주택 구매자는 가계 연소득이 1십5만달러 미만이고,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야하며, 최고 1년동안 BC주 거주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4만2천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내년 1월 16일 부터 적용합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 정책이 콘도와 타운하우스 집 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5년 후부터 구매자의 대출금 상환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크게 우려했습니다. 

이에 이들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가계 부채를 늘리기 보다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밴쿠버 지역은 소폭이지만 11월과 10월 두달 연속 집 값이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