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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6.10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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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버나비에서 13살 소녀를 살해한 범인에게 무기 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사건 발생 7년 만인 지난주 금요일 BC주 법원은 1990년 생인 이브라힘 알리에게 25년 간 가석방 없는 무기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17년 7월 18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13세 피해 소녀는 다음날 새벽 버나비 센트럴 파크 산책로에서 성범죄 피해를 입은 뒤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1년여 간의 수사 끝에 피해자에게서 나온 DNA를 통해 2018년 9월 범행 현장 맞은편에서 모친과 살던 알리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아 난민으로 알려진 알리의 재판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피의자의 정신 문제, 피해 소녀 가족의 재판장 총기 난입 등으로 미뤄졌다가 지난 12월이 되서야 1급살인 혐의에 대한 유죄가 판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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