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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10.27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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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과다복용으로 14세 소년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소년에게 마약을 판 마약상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원은 칼슨 크리메니 군을 숨지게 한 과실치사와 관련해 피고가 피해자에게 많은 양의 약물을 제공하긴 했지만 살해할 의도가 없었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들어 18개월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3년을 구형한 가운데 당시 17세였던 피고는 2019년 8월 크리메니에게 엑스터시로 알려진 약물을 팔았는데 자신이 원했던 것보다 3배가 많은 약물을 과다 복용한 크리메니 군은 스케이트파크 인근에서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당시 이곳에 있었던 10대 여럿은 크리메니의 모습을 조롱하듯 찍은 뒤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911에 신고하지도 않은 채 현장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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