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산불 연기에 광역토론토 대기질 '비상'..공립학교 야외활동 취소 등
  • AnyNews
    2023.06.07 10:15:43
  • 캐나다의 대형 산불이 이례적으로 번지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높고 푸르던 하늘은 짙은 연무로 뿌옇게 변했습니다. 

    어제 기준 캐나다에서는 4백 건이 넘는 산불이 확산하고 있고, 이 가운데 2백여 건은 통제 불가능 상태입니다. 

    산불의 영향으로 대기질 건강 지수가 6~7수준에 도달하자 당국은 온타리오주 남동부와 퀘백주, 앨버타 북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등에 고위험 대기 질 경보룰 발령했습니다. 

    당국은 낮은 농도라도 산불 연기는 모든 사람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야외에서의 격렬한 신체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불 연기에 있는 아주 작은 입자인 PM2.5란 초미세먼지가 신체 거의 모든 기관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으로,천식 등 호흡기 환자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및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짧은 시간 노출만으로도 상태가 악화할 수 있습니다. 

    산불 연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한 젊은 사람도 폐와 심장에 만성 질환을 겪을 수 있고 암 발병 가능성도 있으며,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어린이 기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국은 내일 온주 광역토론토 등 지역의 공기 질이 9수준까지 오르며 상황이 더 악화될 걸로 예측했습니다. 

    이에따라 토론토와 욕지역의 공립학교들은 오늘과 내일 야외 활동과 스포츠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취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퀘백주 일대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남동쪽으로 뉴욕 시까지 번지면서 이 곳도 최악에 처했습니다.   

    캐나다 산불 피해는 올해가 역대 최악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연방 정부 브리핑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2천214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330만 헥타아르 대지를 불태웠습니다. 

    예년 평균의 10배 수준으로 이대로 계속되면 다음주까지 피해 면적은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산불은 특히 전체 발생 건수만이 아니라 전국 각주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어 심각성이 더 큰데 기후 변화가 원인입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군 병력의 추가 지원 문제를 협의했다며 정부가 준비한 자원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나다 군 병력 이외에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소방인력 1천여 명을 파견해 진화 현장을 돕고 있으며, 프랑스와 코스타리카도 지원 인력을 추가로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8115
No.
Subject
1100 2015.08.27
1099 2015.08.27
1098 2015.08.27
1097 2015.08.27
1096 2015.08.27
1095 2015.08.27
1094 2015.08.27
1093 2015.08.26
1092 2015.08.26
1091 2015.08.26
1090 2015.08.26
1089 2015.08.26
1088 2015.08.26
1087 2015.08.26
1086 2015.08.26
1085 2015.08.25
1084 2015.08.25
1083 2015.08.25
1082 2015.08.25
1081 2015.08.25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