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AllTV

  • 급한데 911 신고해도 안 받아요..골든타임 놓친다 우려마저
  • AnyNews
    2023.03.21 06:41:58
  •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응급상황이나 급한 도움이 필요해 911에 전화를 걸지만 응답 시간이 너무 지체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30일에는 911 첫 응대까지 평균 6분28초가 걸렸습니다. 

    또 한해 전 한 신고자는 무려 10분 넘게 통화를 기다려야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911 지체가 개선되기는 커녕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겁니다. 

    지난해 토론토의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문제가 심각해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고 다급히 911에 신고했지만 5분 동안이나 전화가 울리기만 할 뿐 아무도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런 문제들이 제기되자 감사를 진행한 토론토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인력  부족과 911신고량 증가를 지체 요인으로 꼽으며 직원 충원 등을 권고했고, 토론토경찰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과 2022년 하반기를 비교해 보니 6개월 연속 지체 시간은 더 늘어났고,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전년과 비교해 무려 5배나 더 늦어졌습니다. 

    또 911 신고 후 1~2분 기다린 날도 2021년에는 5일에 불과했는데 2022년에는 55일로 급증했고, 2분 넘게 기다린 날수도 나흘에 달했습니다. 

    911센터가 신고 전화를 효율적으로 접수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캐나다 주민안전 협회는 이는 비단 토론토 뿐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라며 감사원과 같이 직원 부족을 주요인으로 꼽았지만 여기에 더해 정신 건강과 예산 부족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토론토경찰이 9개월이 지난 뒤 911 인력 충원을 위해 올해 예산을 확보하고 정규직 20명을 늘린다고 하지만 이들이 필요한 훈련을 마치는데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시급한 문제지만 당장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911 응대가 지체되다보니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일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댓글 0 ...

http://www.alltv.ca/197268
No.
Subject
13735 2024.02.21
13734 2024.02.21
13733 2024.02.21
13732 2024.02.20
13731 2024.02.20
13730 2024.02.20
13729 2024.02.20
13728 2024.02.20
13727 2024.02.14
13726 2024.02.14
13725 2024.02.14
13724 2024.02.14
13723 2024.02.14
13722 2024.02.14
13721 2024.02.13
13720 2024.02.13
13719 2024.02.13
13718 2024.02.13
13717 2024.02.13
13716 2024.02.12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