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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3.01.12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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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지난달 17일밤 지하철 1호선 곳곳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피해자들을 찾고 있습니다.경찰은 이날밤 10시에서 12시 사이 Queen’s Park과 St. Partick, Osgoode, St. Andrew, Union 역에서 시민 여러명이 10대 소녀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이날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경찰에 연락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8명에서 10명입니다.토론토 경찰은 이 가해자들이 다음날 새벽 발생한 켄 리 씨 집단 흉기 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인지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답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앞서 이들이 범행 전 여러 곳에서 언쟁이 있었다고 밝힌 점으로 미루어 이들이 지하철 폭행 사건의 용의자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지하철 사건 이후 18일 새벽 0시 17분 York Street과 University Avenue에 있는 노숙자 쉼터 인근에서 10대 소녀 8명이 한 노숙 여성의 술병을 빼았으려다 켄 리씨가 말리자 무섭게 집단 폭행했습니다.리 씨도 이들 공격에 저항했으나 흉기에 찔려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경찰은 이번 사건을 두고 여러 명이 함께 몰려다니며 이유 없이 무고한 피해자를 물색해 공격하는 범행인 '스워밍(Swarming)'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13세와 14세, 16세 소녀들의 집단 범죄 사건에 캐나다 전국이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이들 8명 중 3명은 이전에 경찰과 접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 모두 이급 살인 혐의로 입건됐으며, 1명은 보석돼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한편 숨진 리 씨는 홍콩계 이민자로, 친척은 리 씨가 지난해 가을 불행을 겪은 뒤 스스로 일어서고 싶다며 집을 떠났지만 늘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생전에 리 씨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적극 도왔는데 이런 끔찍한 일이 터지자 모친과 가족 모두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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