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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학교 앞서 10대 총기 살인 발생..가해자 피해자 모두 10대
  • AnyNews
    2022.11.01 12:22:21
  •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한 학교 앞에서 총기 사건이 벌어져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어제 낮 3시20분쯤, 스카보로 Markham과 Ellesmere 로드에 있는 워번 컬리짓(Woburn Collegiate) 고등학교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겁니다. 

    이날 범인이 쏜 총에 맞은 18살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올들어 59번째 살인 사건 피해자입니다. 

    두번째 피해자인 15살 소년은 스스로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피해자 2명이 이 학교 재학생인지는 오늘 오전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와 같은 10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는 토론토 경찰은 마른 쳬형에 당시 짙은색 옷을 입고 있었던 소년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총격이 있기 전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여러 번의 총성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사건 당시 현장을 목격했거나 사건 관련 동영상을 가진 학생이나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토론토 경찰은 즉시 학교 출입을 통제했다가 한 시간 여 뒤 건물 안에 있던 학생들을 귀가 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론토교육청은 학교에서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며 이 곳 학생들과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고, 학교의 범죄 근절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 앞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은 2년 새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2020년 1월 21일 오후 3시 10분에는 이 학교 재학생인 15살 소년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총격범이 쏜 총에 맞고 무고하게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날 귀가하던 학생들을 향해 총을 난사한 15살 소년은 범행 후 경찰에 바로 붙잡혔고 갱단에 연루된 이 소년은 이급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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