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온주 토론토에서 성범죄 사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성범죄 사건은 2천420여 건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여기서 성범죄는 원치 않는 접촉이나 신체 부위 만지기에서 성폭행, 성폭행 시도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대낮 노스욕 쉐퍼드와 제인 인근에 있는 엘리아 미들스쿨 운동장에서 10살과 11살 여학생 2명이 점심 시간에 나와있었는데 중년의 흑인 남성이 학교 소유지인데도 들어 와 두 여학생을 만지고는 공원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주변을 순찰하며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학교 인근에서 사건이 발생하자 당국은 누군가 접근해 만지거나 잡으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야하고,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