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난에 직면한 캐나다 기업들이 채용 캠페인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고용난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하고 있기 때문으로,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3만3천여 명이, 올해도 30만 여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과 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은퇴를 앞둔 직장인도 급증하면서 채용 전략이 바뀌고 있는 겁니다.  

기업들은 이제 전통적인 고용 구조 대신에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 등 다른 전략으로 인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업 뿐 아니라 시도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층에 채용을 알리고 있고, 또 지역 대학이나 비영리기관을 통해 신규 인력을 모집하기도 합니다.  

근무 옵션과 고임금, 복지와 교대근무 유연성, 무경험자 채용까지 기업들은 이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복지는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은퇴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채용 구조가 변하는 가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선 소프트웨어 등 IT 회사들이 지금도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틱톡은 라벨 커뮤니티 매니저와 클라이언트 솔루션 플래너, 브랜트 파트너쉽 매니저 이외에 인턴쉽을 모집 중이며, 레딧은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세일즈와 클라이언트 파트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을 찾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을 모집하고. 구 페이스북인 메타는 토론토 허브에서 일할 인재 다수를 모집할 예정이며, 스냅챗 등도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노스욕 노보텔에서 토론토총영사관과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이 취업박람회(Toronto Job Fair)를 개최합니다.  

TD와 LG, KIA, TVO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기업이 참여하며, 지난달 말까지 사전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면접 기회가 주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