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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9.29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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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피해자는 19세 아시아계 여학생입니다.지난 화요일 아침 9시50분쯤, 다운타운 Dunsmuir와 Cambie street 인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여성의 뒷머리를 막대로 공격했습니다.남성은 여성을 공격하면서 인종차별 발언을 하고 달아나면서도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동양인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당한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밴쿠버 경찰은 사건 당시 주변에 행인 여럿이 있었지만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며 이들이 911에 신고하고 응급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 곁을 지켰다고 설명했습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한 경찰은 범행 후 용의자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밴쿠버 경찰은 이번 사건이 혐오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이날 묻지마 폭행 사건은 코퀴틀람 출신의 33세 여성이 공격 당한 지 이틀 만에 또 벌어졌습니다.지난 일요일(26일) 오후 Pender street 인근 Seymour 스트릿에서 친구들과 걸어가던 여성이 20대 가해 여성이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는 일이 있었습니다.또 앞서 6월에는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에서 택시 트렁크에 가방을 싣는 2명에게 아무 이유 없이 대형 벌채칼을 휘둘러 큰 부상을 입히는 사건도 있었습니다.이처럼 밴쿠버 다운타운과 차이나타운 등에서 올해도 묻지마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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