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장례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 정상들과 왕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레식 후 사원을 나온 운구 행렬은 버킹엄 궁을 지나 웰링턴 아치까지 이어졌으며,  여왕의 유해는 1820년 영면한 조지 3세 이후 대부분의 영국 왕족들이 안장된 윈저성에 남편 필립 공과 함께 안장됩니다. 이날 장례식장에 각국 정상과 외교 사절만 200개국에서 500명이 참석했으며, 운구 행렬을 보려는 인파가 운집했는데 100만 여 명에 달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캐나다의 모든 주류 언론이 장례식을 생중계한 가운데 오늘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연방과 일부 주를 제외한 온타리오와 토론토 시 등은 오늘 낮 1시 묵념하며 여왕을 추모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장례식 후 런던 처치하우스에서 조문록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