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흉기 난동극이 벌어져 4명이 다쳤습니다.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토요일 밤 10시 그랜빌과 스미스 스트릿 교차로 인근에 있는 하숙집에서 벌채용 대형 칼을 휘둘러 4명에게 큰 부상을 입힌 뒤 자신의 방에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도 무기를 버리지 않은 용의자는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을 입은 피해자 4명 중에는 생명이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쿠버 강력범죄팀이 이번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인 가운데 BC 독립 수사기관이 투입돼 경찰의 대응 절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