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산책로 2곳에서 여성들만 골라 잇따라 성추행한 10대 소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23일 윈포드 하이츠 크레센트 인근에 위치한 이스트 던벨리 트레일에서 산책 중인 52세 여성을 성추행한 뒤 달아났고, 하루 전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윈포드 드라이브와 슬론 애비뉴에서 54세 여성에게 물을 달라며 접근한 뒤 성추행하고는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이보다 앞서 8일 오후 5시에는 버치마운트로드에 있는 가티노 하이드로 코리도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성에게 접근해 유사 범죄를 저질렀고, 하루 전 오후 5시반에도 이 곳에서 달리기를 하던 여성을 막아선 뒤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이라며 마른 체형에 키는 165 센티미터인 용의자는 갈색 또는 금발의 짧은 머리에 당시 뻘간색 티셔츠에 검은색 반바지, 독특한 군복 무늬의 백팩을 메고, 어두운 색 산악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