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외국을 방문하기 쉬운 국가에 등극했습니다. 영국 금융업체인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발표한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와 속령 227곳 중에서 192개국을 비교적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 다음으로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독일과 스페인이 뒤를 이은 가운데 캐나다 여권은 185개국으로 8위에 올랐습니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를 기준으로 분기별 여권 지수 순위를 발표하는 헨리 앤드 파트너스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총 115개국에 입국할 수 있어 11위를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8년부터는 계속 2~3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여권으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40곳에 그쳐 최악의 여권 파워를 가진 10개국 중 한 곳으로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