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노스욕에 있는 학교 주차장에서 또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아침 11시 노스욕 동쪽에 위치한 빅토리아 파크 컬리짓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11학년 학생이 총에 맞았습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최소 6개의 탄피를 발견한 가운데 피해자로 알려진 17세 학생은 총상은 입은 후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을 입기는 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후 학교를 전면 통제한 경찰이 교내와 주차장, 운동장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기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서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시비 끝에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14에서 16세 사이 학생 1명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교내에 상담원을 배치한 토론토교육청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아직 학교 내 보안을 강화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