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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해밀턴, 10대 4천600만불 암호화폐 탈취 혐의 체포..훔친 암호화폐로 아이디 구입하다 덜미
  • AnyNews
    2021.11.18 10:06:04
  •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암호화폐 4천600만 달러 어치를 절도한 10대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통신사를 속여 휴대전화 이용자의 전화번호를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카드로 옮기게 한 뒤 암호를 재설정하는 심 스와핑(SIM Swapping) 방식으로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스와핑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훔치는 것과 같은 디지털 신원 도용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미 연방수사국(FBI)과 미국 비밀수사국의 디지털범죄전담과 합동 수사를 벌인 해밀턴 경찰은 도난당한 암호화폐 중 일부가 온라인 게임 유저네임 구입에 사용된 점을 추적해 용의자를 찾아냈고, 도난 자금 중 700만 달러를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관련 단독 범죄로는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 2018년에는 퀘백주 몬트리얼의 18세 청소년이 동일한 수법으로 유명 블록체인 전문가 2명을 표적 공격 5천만 달러를 훔쳐내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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