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경찰을 사칭해 집에 들어 온 괴한 2명이 혼자 거주하는 70대 할머니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이란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문을 열어 줬던 78세 할머니는 괴한들에게 맞고 쓰러졌다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용의자는 30~40대 백인 남성으로 키 180센티미터에 보통 체격이며, 갈색의 긴 턱수염이 났고, 두번째는 30~50대 사이 원주민 또는 히스패닉계로 키 180센티미터에 체형이 크고 까무잡잡한 피부에 부분적으로 머리가 벗겨졌습니다. 경찰은 정복이나 사복을 한 경찰 모두 배지와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며 의심이 들면 밴쿠버 경찰에 문의해 고유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