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 토바고 여행지에서 사고를 당한 여성이 캐나다 모금 운동 덕분에 전용기를 타고 어제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가족을 방문한 알리샤 안토니오씨는 여행지에서 심한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해야 하는데도 현지 병원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귀국이 시급했습니다. 문제는 안토니오씨가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귀국 경비가 부족했던 겁니다. 이에 딱한 사정을 들은 친지들이 온라인 '고펀드미' (GoFundMe) 사이트에 도움을 호소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이 전용기에 드는 5천6백만여달러를 기부해 입원 2주가 넘은 어제밤 토론토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여행자 보험을 간과했던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