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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7.03 1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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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가 우여곡절 끝에 홈구장 마운드에 서게 됐습니다.토론토 구단은 어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 구단이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훈련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이에 따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이번 주말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에 입성할 계획입니다.다만 올 시즌 홈경기를 토론토에서 치를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구단은 캐나다 정부가 훈련만 허가했다며 홈 경기 개최에 관한 승인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선수들은 정부 승인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 없이 바로 로저스센터와 연결된 호텔에 투숙하면서 격리 생활과 훈련을 병행하게 됩니다.토론토의 개막전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개막전이 치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4개 팀과 40경기, 내셔널리그 동부 5개 팀과 20경기를 펼치게 되며 이 중 절반이 홈경기입니다.메이저리그 구단 중 캐나다를 연고로 한 블루제이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 준비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구단은 연방과 온타리오 정부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격리 없이 뛸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요청했는데 이 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하며 난색을 표하던 정부가 일단 개막 전 훈련에 관해서만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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