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와 퀘백주의 신규 환자는 줄고 있는데 사망자가 다시 급증했습니다. 

온주 정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무려 4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5월 29일 이후 일일 사망자 수가 10명 대를 유지했는데 다시 두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퀘백주에서도 이틀 연속 사망자 수가 80명을 넘어섰습니다. 

퀘백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일일 사망자 수가 그제 81명, 어제 91명에 달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사망자 1명, 알버타주에서는 2명이 추가됐습니다. 

장기요양원에 거주했던 80대 할아버지가 오늘 아침 숨졌는데 앞서 수퍼전파자로 알려진 의사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온주의 신규 확진자가 퀘백주 보다 많았습니다. 

온주가 356명인데 반해 퀘백은 259명에 그쳤습니다. 

연방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14일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자을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이 온주와 퀘백에서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연방보건당국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원과 시니어홈의 감염율은 전체 감염자의 18% 에 불과한데 사망율은 무려 82%에 달했습니다. 

연령층으로 보면 60세 이상인 경우 전체 사망자의 94%를 차지했고, 입원율은 71%, 집중치료도 61%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특히 높았습니다. 

이밖에 전국에서 요양원과 시니어홈 981곳에서 1만9천여 명이 감염됐고, 병원 120곳에서 1천500여명, 육가공 공장 13곳에서 3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최다 감염지는 알버타주에 있는 카길 육가공 공장으로 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주민을 합해 총 1,56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