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양로원 사망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의 6번째 사망자가 거주했던 할리버튼의 파인크레스트 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요양원에서는 처음 80대 할아버지가 숨지고 두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 지난 일주일 새 한꺼번에 7명이 사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요양원에서 사망자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요양원 직원  4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르신을 보살피거나 치료해야 할 직원들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곳 파인크레스트 이외에도 스토니크릭의 헤리티지 그린요양원과 스카보로의 세븐옥스 요양원, 오샤와 힐스데일테라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노스밴쿠버 린벨리 케어 센터에서도 지난 주말까지 거주민 42명과 간병 직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요양원은 거주민과 의료진, 간병인의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감염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